김제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허전 김제부시장과 서원태 문화홍보축제실장등 문화재 관련 실무담당자들과 함께 호남 최대의 사찰이자 미륵신앙의 성지 금산사와,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오랜 역사를 간직한 흥복사, 그리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통문화의 산업화와 지역경제발전의 길을 모색가능 한 사기장과 옹기장을 방문하고 현대서예의 대가라 평가받고 있는 금산사 원광스님을 따로 방문하여 지역발전 연계 가능한 유·무형 문화재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특히 금산사에서는 금년 6월 새로 주지로 임명된 일원스님과의 면담을 통하여 국보 및 보물10여점을 보유하고 우리나라 정신문화사적 의미가 매우 큰 금산사의 문화재 보존방안과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또 현대사회 물질문명의 편리성에 뒤로 밀려난 전통자기와 전통옹기의 산업화방향과 교육기관과의 연계가능성을 모색하기위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기장 장동국선생과, 옹기장 안시성 선생을 만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등을 청취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예전시관건립에 따른 근현대 서예계의 전반적동향과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등을 얻기위하여 독특한 필체로 현대서예계의 대가라 평가받는 금산사 원광스님을 방문하여 2시간여에 걸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김제시는 지역발전의 키워드이자 강점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고심중에 있으며 실질적으로 그 첫단계로 근대실학과 서화의 대가인 석정 이정직 선생의 생가에 대한 보호구역 확대추진을 완료한 바 있으며 선비문화마을 조성등을 검토하여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