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둔산영어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 능력·습관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둔산영어도서관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오감 동시 표현하기, 나만의 짧은 동화 만들기 등 ‘그림책으로 상상력 키우기’를 진행한다.

또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원문 동화책을 통해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 스토리 라인을 분석하며 공부하는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한다.

둔산영어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초등생 대상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책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교실을 통해 독서능력개발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