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2020년 전북도 봄철 소방안전대책 종합평가에서 12개 소방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봄철 소방안전대책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봄철 화재 위험요인에 따른 5개 분야, 공통 특수시책, 자율 특수시책 등으로 이뤄졌다.

소방서는 자체 특수시책인 대형 건축공사장‘소방안전지킴이’를 설치·운영하여 공사장 화재위험 요소 제거와 관계자 안전의식 계도로 공사장 화재 예방에 주력했다.

관내 주요 대형 공사장 6개소를 선정하여 공사장 출입구 내부 벽면 또는 기둥 등 가시성이 높은 곳에 피난안내도, 자위소방대 조직도, 기초 소방시설을 배치하고 소방안전지킴이 구역을 설정 운영했다.

특히, 공사장 작업자들의 시각적인 안전의식 각인 효과 증대와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기초소방시설 비치로 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덧붙여, 지난 19년 봄철 동기간 대비 화재는 90건에서 78건으로 12건 감소했으며, 화재로 인한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되지 않았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서 모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준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소방의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맞는 소방활동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