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7일 장애인 인권강사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장애인 인권교육 활동 강사 뿐 아니라, 인권분야 관련 기관·단체·시설 근무자 또는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 35명이 참석했다.

최근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법정의무교육이 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문화확산 및 이에 따른 전문 인권 강사 양성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신종 진화범죄, 코로나19 등 사회적 위기가 닥쳤을 때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사회적 격리를 넘어 고립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맷집에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인권적 측면에서의 적용사례 ▲젠더(성), 섹슈얼리티(성적인 것 전체)간의 상관관계 분석 등으로 교육 수료 후 장애인 인권 전문강사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날 참석한 장애시설종사자 A씨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성범죄 등 우리 사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복지센터 종사자 B씨는 “점점 지능화되는 성범죄 및 성차별 등 불법적인 행태가 계속되는 요즘 이런 사태에 분노하면서도 회원들에게 적절한 전달 및 교육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언급했다.

이윤애 센터장은“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라며,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통합사회 조성을 위해 교육 수료생 모두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jbwc.re.kr이나 교육사업팀 063)254-3814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