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하영민)은 10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단설유·초·중·고·특수학교 운영위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장 연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23대 협의회장으로 전주기전여고 강지웅 학교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미래 교육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맡은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는 "학교교육의 본질은 인간의 성장과 행복에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불확실한 미래 대응을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 협업력, 문제해결 능력 중심의 출력형 학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 교수는 학교 의미를 재구성하고, 이에 따른 학교운영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관내 154개 학교운영위원장들이 전주교육 발전과 학교운영위원장들 간 유대 강화를 위해 1998년부터 조직·운영됐으며, 협의회장 임기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1년)고, 연임이 가능하다.

하영민 전주교육장은 "교육 자치 활성화와 전주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내 학교운영위원장들과 적극 협조해 ‘꽃심을 세우고 나누는 신명나는 전주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