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지역 핵심산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력을 받고 있다.

임실군표 농촌신활력사업은 지난 해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공모에 선정, 지역의 자원과 주민중심의 민간조직을 활용, 치즈산업과 지역개발사업 등 지역의 자립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10일 임실문화원 대강당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참여단체 및 관심 있는 군민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생활 속 거리두기’행동지침을 준수하여 발열체크, 손소속, 마스크 착용과 개인별 1m이상의 거리를 확보한 가운데 실시됐다.

당초 2월에 계획됐던 설명회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연기됐다가 최근 생활방역을 유지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대폭 줄인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추진방향 및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의 의견수렴에 중점을 뒀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공동체 아카데미,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 실행사업의 주체인 활동조직인 액션그룹에 참여할 단체 및 개인 참여자를 모집하여 공동체분야, 먹거리분야, 체험관광분야, 프리마켓분야 등 4개 분야의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신활력사업 1, 2기를 통해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임실N치즈산업을 비롯해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축적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의 고도화 추진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시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자립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임실N치즈 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표 농특산물의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실군은 추진위원회, 추진단 및 사무국 구성 등 추진체계를 마련하였으며, 2022년까지 실행해 나갈 기본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수렴 및 논의구조를 통해서 즉시 실천가능한 탄탄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참석하지 못한 단체나 개인을 위하여 이달 12일까지 ‘임실군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참여의향서를 받기로 했다.(문의전화:063-644-6202)

심민 군수는 인사를 통해 "임실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실형 로컬푸드시스템과 임실N치즈산업의 확장을 위한 도시형 치즈카페 개설 등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체계 마련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기초가 되는 역량있는 인재를 키워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