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9일 봉황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운영 애로 해소를 위하여 9개 산업·농공단지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제도약 행보를 본격화했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는 간담회에서는 단지별 기업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김제시 지원 시책설명 및 산업 현장 일선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수출 및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긴급자금이 필요함에도 지원 조건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농공단지 내 도로 확포장, 재활용 선별장 인근 환경정비 등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김창호 봉황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은“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면서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처럼 기업도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운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오늘 건의된 애로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봉황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산업?농공단지별 기업인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지고,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