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정훈량)가 2년 여에 걸친 본관 증.개축 공사를 완료했다.

 9일 전북하이텍고에 따르면 이번 증개축공사에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회의실, 수학교과교실, 중강의실, 홈베이스 등 3층 15개 교실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는 최근 교육과정이 학생 중심의 토론식 수업이 요구됨에 따라 다양한 수업과 참여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동안 창조관과 지성관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가 없어 학생과 교직원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두 건물 통행이 가능하도록 연결복도를 만들었고, 장애인 학생들의 통행권 확보를 위해 중앙 현관에 최신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더불어 교실의 석면 철거, 오수정화조 설치, 수변전 교체, 아스콘 포장공사를 함께 실시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전국기능경대회에 대비해 4개 실습동 수선공사에도 53억원을 투입해 바닥보수와 창호 교체, 외벽보수, 내진 보강 등도 마무리하고 있다.

  정훈량 교장은“공사가 별다른 사고없이 마무리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00억 원을 투입하는 본관 증.개축과 실습동 수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