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표관광도시 남원’의 힘찬 도약을 위해 4일 시청에서 이환주 시장과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대표사 ㈜삼호 조동윤 본부장 및 최동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체결식은 남원시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연계를 통한 체험형 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남원테마파크의 (주)삼호, 삼안, 더밸류컴퍼니 간 실시협약으로 이뤄졌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원을 투입,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 70m 높이의 짚타워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의 짚와이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민간개발 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하고,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특히 시는 착공을 위해 올 5월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남원시의회로부터 실시협약 동의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기공식 일정을 조율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져 대표 관광도시 남원을 보고, 느끼는 체험형 관광지,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이번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는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체류형 관광거점의 토대를 마련해 줄 사업”이라면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