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이너뷰티식품을 적극 육성하는 등을 통해  6차 산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25일 허태영 부시장, 전주대학교 김수인 교수, 이정기 남원원예농협장, 박해근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관내식품기업 대표 등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이너뷰티식품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이너뷰티식품 가공공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상품개발을 통한 부가가가치 제고 등에 대해 논의됐다.

남원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에 이너뷰티식품산업이 선정되며 이를 적극 육성에 나서며, 이너뷰티식품 가공공장 조성과 이너뷰티식품 제품 개발 및 마케팅지원, 창업지원 및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결과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는 남원원협에서는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요확대와 잉여농산물에 대한 농산물 수급조절, 중소식품기업 역할 및 지역상생협력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 9개 품목을 매입, 퓨레, 과일 간식 등으로 15억을의 매출실적을 냈으며, 올해는 복숭아, 딸기, 멜론, 토마토 등 12개 품목을 풀무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으로 약 22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앞으로 남원원예농협 학교급식망 활용과 대기업 B2B 납품 및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 유통함으로써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남원시 농촌활력과 배세근 과장은 “농가 소득증대와 관련 기업의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신개념의 바이오 뷰티산업을 육성, 지역농산물 수요를 확대시키고 농식품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