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에서는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시기에 맞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4개월에서 만 6세까지의 영유아로, 일반검진은 총 7회(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 구강검진은 총 3회(18개월, 42개월, 54개월) 실시하며, 항목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구강검사로 남원의료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연합의원으로 총 4개의 병·의원에서 실시한다.(구강검진은 관내 14개소 치과)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기의 성장·발달 이상, 영아돌연사증후군, 청각·시각 이상, 치아우식증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남원시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효과를 높이고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검진 후 이상아로 진단 시 정밀 검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게는 정밀검사비로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최대 40만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를 지참해 영유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063-620-7942)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감염 우려 등으로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많아져 연말에 수검자 몰림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며, 조기검진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