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도 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임실 순창 남원지역 최초로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 4,500만원을 지원받아 개학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대안위탁교육은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관내 청소년들에게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있도록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업과정으로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심리치료, 체육활동, 생명, 예술, 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안 교과로 진행되며 기간은 내년 1월말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학교부적응 쉼터가 없어 타 지역(전주)의 위탁교육기관을 이용해 매번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지정으로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뿐만아니라 인근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절차는 ▲입학신청서 및 지원서 제출 ▲서류심사 ▲입학동의서 작성 ▲준비적응기 및 심의 ▲등록 순으로 진행된되며 금년에는 1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매월 1일, 15일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학관련서류는 학교로부터 신청 연락이 있는 경우 직접 찾아가서 접수 받으면 된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