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소득공모사업 및 소액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문임업인의 목재생산 및 단기소득임산물의 복합적 경영과 기반시설의 집단화·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수한 임산물을 생산하고 산림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예산 5억 9701만원을 투입해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 등 공모사업 3개를 진행한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덕산리, 노곡리 산 일원에 예산 3억3766만원을 투입해 숲가꾸기와 하층에 더덕과 도라지, 두릅, 눈개승마 등 산림작목을 식재하는 등 기반 조성, 관수시설, 생산시설 등을 지원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용광리 산 일원에 예산 2억5935만원을 투입해 돌배와 도라지등 산림작목을 식재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 관수시설, 생산시설 등을 지원한다.

이중 산림복합경영단지 2개 사업은 지난해 산림소득 공모에 선정·추진된 사업으로 2억7000만원이 투입돼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진행된다.

소액사업으로는 임산물 상품화 지원 사업, 친환경재배관리 지원 사업, 산림작물생산단지, 임산물 생산기반 및 유통기반, 백두대간 주민 지원 사업 등 6개 분야 133건으로, 총 사업비 17억3300만원이 투입돼 장수군 소득사업 예산의 80%의 조기집행을 통한 농가 소득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밤, 감, 잣, 호두 등 수실류 14품목과 표고, 송이, 목이 등 버섯류 8품목, 산나물류 12품목, 약초류 18품목, 약용류 20품목, 수목부산물류 1품목, 관상산림식물류 6품목 등이다.

또한 군은 돌배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산림작물생산단지(공모)사업 1개소(256백만원)가 2020년 산림소득공모에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승인 검토 중에 있으며, 2차 접수된 소액사업 5개 사업 20건(38백만원)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안정적인 생산기반 속 산림소득증대사업의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림 자원이 풍부한 장수군이 산림소득분야의 제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