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코로나19 대응에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돼 온 사회적 거리운동이 4주째 접어들면서 확진자수도 줄어들고,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다소 느슨해지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감염병 유입 및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그동안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우리시가 타 시군보다 모범적으로 코로나 19대응을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코로나 국면으로 바뀐 여러 상황에 간부들이 중심을 잘 잡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등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는 15일의 “투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에 대해 더욱 집중적으로 방역, 집단감염을 확실히 차단하라”고 지시했으며, 해외입국자 중 음성판정 받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을 비롯해, 상황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집단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권고와 방역수칙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더욱 강화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만반을 기하라고 주문하고, 소상공인 긴급지원을 위한 예산도 조기 집행하라고 지시하며, 소상공인들이 지원시책을 잘 알 수 있도록 영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국가 예산확보에 대해 “예산 확보는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돼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균특전환 신규사업 발굴 추진 등 적극적으로 확보전을 펼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산불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