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양비 지원은 시청 축산과 및 동물보호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양한 동물의 동물등록 후 질병진단,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미용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고, 입양은 위탁동물보호센터(하나, 청원동물병원)를 방문해 상담 및 교육 후 입양할 수 있다.남원시는 매년 증가하는 유기동물의 구조·보호·관리를 위해 6천5백만원을 지원해 근본적인 유기동물 방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물등록제 홍보 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남원에서는 676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이중 290마리인 42.8%가 입양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 입양률 26.4% 보다 높은 수준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