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집단시설 등에 의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3일 월례회에서 정부가 다음달 4월5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15일간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함에 따라, 각 읍면동장에게 “집단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집단감염을 최대한 막아내자”고 강력히 주문하며, “정부가 마지막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만큼 15일 동안은 남원시에서도 집단감염이 가장 우려되는 종교시설 등의 운영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는 등으로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차단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23개 읍면동장들에게 지역소재 종교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준수사항을 반드시 안내해 달라”고 주문하고, 각종 다중이용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면밀한 파악 지시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동참 홍보도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휴관중이지만,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관내에 있는 노인요양병원(4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12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10개소) 등에 대해서는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