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공단과 손을 잡고 연기금관련 학과를 개설한 전북대는 최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이중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해 12월 개설한 학부과정인 연금관리학전공과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연금관리학과를 사학연금공단과도 협력, 운영하게 됐다.

양 기관은 연금관리학과 운영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강의 지원, 정보교류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북대는 사학연금공단 임직원들에게도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연금관리학과를 통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길석 교수는 “향후 연기금 규모가 커지고 기업의 퇴직연금제도 운영방식의 변경도 예상됨에 따라 연기금 관련 전문 인력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기금중심 금융도시를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사학연금공단과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사학연금공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