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민 공익수당 본격시행

남원시가 그동안 무수히 논의되어 왔던 농업·농촌의 공익적가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을 본격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우리사회가 농업경영인(농업인)들이농업활동으로창출해내는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는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농민공익수당사업의 사업비는 60억원, 대상농가는 약 1만여 농가로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4월 30까지이고, 읍면의 농촌지역마을농업인 경우에는 이·통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고, 동지역 농가(주소지와 경작지 불일치)와 직불제를 수령하지 않은 농가는 경작지 읍면동에서 농업환경실천협약서 및 관내(외)경작 사실확인서를 받아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자 범위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전북도내에 농업경영체와 주소를 둔 농가중 실제 영농에 종사(1000㎡이상, 임업인의 경우는 작목별 면적상이)하는농가로, 이행조건 등을 이행하였을 경우 연 1회 60만원의 지역화폐(남원 사랑 상품권)를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2020년도기준 전 전년도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이상인 사람과, 주민등록상 동일세대 중복신청자, 부부 분리신청자 등은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농정과나 읍면동사무소 산업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농민공익수당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석전에 선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