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는 최근 노년층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낙상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창1차아파트와 부영2차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간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낙상 위험도 평가와 낙상 예방수칙, 근력 강화와 유연성 증진을 위한 낙상 예방 운동을 낙상 전문강사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시에 따르면 전체 낙상사고의 50% 이상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령자는 사고 발생 시 중상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회복 기간도 길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낙상사고로 인해 고관절 골절과 외상성 뇌 손상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관절 골절 시에는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낙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낙상이 발생하더라도 그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며“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인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겨울철 낙상 예방 교육은 물론 다양한 질병 예방을 위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