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앙고(교장 박진무) RICE응급처치동아리(지도교사 정성민)가 2019년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국 3위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 경상남도교육청,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2019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지사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중고등부 우승팀 또는 성적우수팀이 참가해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지난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 참가한 중앙고 RICE응급처치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지역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유독 전국대회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올해는 전국 3위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성민 지도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는 중앙고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무 교장은 “그동안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노력해 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학부모님들과 학교 동아리 관련 지도교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고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군산지역 관내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소방 훈련이나 심폐소생술 교육 시 관련된 시범 활동에도 적극 임하고 있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