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떠나요, 굴절된 우리역사 바로보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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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요, 굴절된 우리역사 바로보기 기행”
전주중학교, 지역주민과 역사탐방으로 소통
기사입력 2019-09-19 오후 4:06:00 | 최종수정 2019-09-19 16:06

전주중학교(교장 이영송)에서는 올해 4월부터 교실 중심의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굴절된 우리 역사 바로보기 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회기 중 3회를 실시한 이 역사탐방은 교육가족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21일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 탐방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를 읽고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면서 역사탐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전주중학교 역사탐방은 매회 특정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맞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탐방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4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5월 정읍 동학농민혁명지, 7월 천안 독립기념관 등 총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21일에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관, 이어 11월 8일에는 윤미향의 ‘25년간의 수요일’ 작품을 읽고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탐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교육청 주관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되고 있는 ‘굴절된 우리 역사 바로보기 기행’ 은 전주중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우책통)와의 연계 활동으로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해 가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올바른 역사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송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이 역사탐방은 우리나라가 자주독립을 선언했던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에 실시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으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 작금의 일본 아베총리의 경제보복과 맞물려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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