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추석명절 축산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한우는 15%정도 감소했고, 돼지는 12%정도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추석명절 전 4주간(8.20.~9.20.) 도내 10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한우는 전년 3,726마리 보다 569마리 적은 3157마리가 소비됐으며, 돼지는 전년 17만8327마리보다 2만1323마리 많은 19만9650마리가 소비되었다.

한우고기(등심 1kg 기준) 소비자 가격은 전년 동기 7만9584원 보다 1744원 높은 8만1328원에 거래됐으며, 돼지고기 삼겹살(1kg기준)은 전년동기 2만3064원 보다 952원 낮은 2만2112원에 거래됐다.

도 관계자는 “한우고기는 전년대비 도축두수 감소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장의 소비심리가 맞물려 가격이 다소 상승하였고, 돼지고기는 여름철 성수기 소비부진에 따른 제고증가 및 도축두수 증가가 겹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