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주민센터는 전주삼천신협(이사장 최태일)과 함께 이달 말까지 지역의 어려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2021년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어교실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이 원어민 영어교육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우려해 신협사회공헌재단, 전주삼천신협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지역사회개발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해 전국 11개 신협에서 116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25개의 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주삼천신협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어교실은 매주 수요일 주 1회 총 13회 진행되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천신협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인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삼천신협은 28년 동안 조합원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자산 2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북신협의 모범적인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신협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삼천신협 최태일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영어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