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7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김생기 시장의 직접 주재로 부시장과 국단·소장, 과?소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모사업 및 2018년 국가예산사업 추진 상황 2차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시정 주요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사업과 공모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국가 예산 신청 이전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단위 사업별 국가예산 확보 추진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공모사업 관련, 시는 올해 19개 부서에서 중앙부처 주관 74개, 전북도 주관 15개 등 모두 89개 사업(601억4000만원)에 응모했거나 응모할 계획이다. 이중 이달 20일 현재 113억 규모의 공공실버주택건립사업과 60억 규모의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등 모두 31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연중 지속적인 신규 사업 추가 발굴에 나서는 한편 응모한 사업들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의 국고보조사업이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중앙 부처별 정책과 부합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논리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이고 입체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시에 따르면 2018년 국가예산 확보 중점관리 사업은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과 정읍경찰서 신축 등의 계속사업과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과 기상인체험교육관 시설 확충 등의 신규사업 모두를 포함해 160개 사업이다.    

김생기 시장은 "신규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는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 성장 동력 확보의 탄탄한 디딤돌이다“며 ”전략적인 대응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전 직원들이 획기적인 국가예산사업의 추가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5월 부처 예산 편성, 6.7월 기재부 예산 편성, 8~10월 국회 예산심의 등 각 단계별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향우공무원, 전북도 등과의 탄탄한 공조체제를 갖춰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5월 9일 대선 이후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각 부처 조직 개편과 주요 정책, 대선공약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대형 국책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강조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