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 사고, 질병 등으로 가축 피해 발생 시 피해 금액의 일부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 가입대상은 소와 말, 돼지, 가금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등 16종의 가축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는 국비 50％, 자부담 50％다.

  시는 농가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부담의 25％를 지방비로 대체 지원한다.

  농가는 보험료의 25％를 납부하면 되고 지방비는 예산범위에서 농가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보험은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다.

  시는 지난해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사업으로 지방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49개 농가를 지원한 바다.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가축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가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가축과 축사시설에 대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