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진용훈)는 오는 20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 어린이 생생교육’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가 주민참여형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어린이들에게도 동심에 맞는 사전 교육과 체험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알린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생생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4백2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6일 무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지역 내 10곳의 초등학교를 방문하면서 이루어지는 순회교육으로 진행된다.

반딧불이 영상을 시청하고 무주의 자연과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교구를 활용해 등을 제작해보는 체험으로 진행되는 생생교육은 반딧불이와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반디취침등과 반디생태무드등을 직접 제작하면서 반딧불이 체험 놀이를 통한 꿈과 희망을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장은 “축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해야만 지속할 수 있다”라며 “어린이들이 교육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반딧불이와 축제가 지역에서 갖는 의미를 알고 향후에는 축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2021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축제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6일까지 ‘제1기 반딧불축제 아카데미’를 개최해 축제 및 이벤트의 중요성과 성공사례 등 축제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