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화재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밝혔다. ‘골든타임이라는 용어는 응급처치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과연 응급처치 분야에만 골든타임이 있을까?’하는 의문점에 ‘화재에는 골든타임이 없을까’라는 궁금증을 표하면서 답을 찾는다.

이에 소방서 측은 ‘화재 골든타임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다’며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화재 방지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진행 중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관련 법령인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의해 설치 의무이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 및 층별 마다 설치하여야 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 마다 설치해야 한다.

군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이 높아져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건수 중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는 매우 저조한 실태로 소방서 측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를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과 추진 계획 예정이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세부사항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캠페인 ▲홍보 전단지 배부 ▲주택 등 화재예방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의무사항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고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에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