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한 교사들이 학교에 다시 나타났다!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전북교육재능기부단 35명이 기초학력 더딤 학생에 대한 각종 교육활동에 나서게 된 것.

도교육청은 26일 퇴직교원의 재능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초학력 더딤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전북교육재능기부단’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부단 35명은 희망 학교와 결연을 맺고 수업 중 보조 지도 또는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또한 오랜 교육 경험을 살리고 학교 측과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살리고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기부단 발족식 외에도 결연을 맺는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해 ‘늘 푸른 청춘을 가꾸기 위한 100세 시대, 도전과 열정’이라는 제목으로 임미현 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의 강의와 퇴직교사인 김순희 선생님의 기초학력 더딤 학생 지도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