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남도,광주시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상생협력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창립총회’를 갖는다.

각 시,도 관광국장 및 과장, 유관기관,연구기관,학계,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앞으로 호남권이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창립 총회에 앞서 3개시도는 공동 협력사업으로 5개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 10월 호남권 3개 시도지사들은 정책협의회를 개최 해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 ~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 여수 세계박람회장 등을 연결하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을 협력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4월과 5월에 호남권 시,도 실무자 회의와 과장단 회의를 열어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규약(안)을 마련, 중국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물 제작 등을 협의했다.

앞으로 전북도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민선 6기 핵심과제인 토탈관광 정책의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과 연계시켜 전북지역 관광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전북지역은 중국 관광객이 국내 공항으로 입국하여 제주도 환승시 무안공항에 한하여 전북지역 체류관광(120시간)이 가능토록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어 있어 호남권의 상호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공동회장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메르스로 인해 여행 등 여가활동을 자제함에 따라 관광사업이 위축된 상태이다”며,“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의 발족을 계기로 사람이 넘실대는 활기 넘치는 관광지의 모습으로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전남북·광주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호남권이라는 정서적 유대감과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공동협력체로 발전해 나갈수 있다”며, “비젼을 상호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성과를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