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15일 제322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기획관리실, 규제개혁추진단, 대외협력국, 소방본부 소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전북도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금번 추경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했다.

또한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도정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꼼꼼한 심사를 실시했다.

김연근 위원장(익산제4)은 국제교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과 관련, 국제교류와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를 전공한 연구원이 과업을 수행하는 등 용역 추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성빈 의원(장수)은 해외연수 예산은 본예산에 편성해야 할 사항으로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철 의원(전주제7)은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이 교육청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 도와 교육청 사이의 원활한 소통 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추경에 편성한 기획관실 소관 연구용역비는 원활한 도정 운영을 위해 본예산에 편성했어야 함을 주문했다.

송성환 의원(전주제3)은 도에서 전발연으로 파견된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구체화하고 명확화 할 것을 요청했다.

송지용 의원(완주제1)은 현행 예산편성 체계는 추경예산에 관행적으로 순세계잉여금을 편성하고 있는데, 향후 정확한 추계를 통해 본예산에 순세계잉여금을 편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꼬집었다.

또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의 전출과 관련, 도와 교육청간의 소통부재를 말했다.

허남주 의원(비례)은 금번 추경에 편성한 국제행사 유치추진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 국제행사 유치는 해당부서의 사무관리비를 활용,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