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은주·신동열)는 지정기탁금을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영양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열린 12월 제2회차 사업은 운봉농가주부회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제육볶음·두부조림·깍두기 등 밑반찬 3종과 떡 간식을 준비해 풍성한 먹거리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100만 원 규모로 매월 2회 운영되며, 홀몸어르신 등 4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3종과 간식을 지원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 운봉새마을부녀회(회장 임현숙), 생활개선회(회장 박인숙), 농가주부회(회장 박선임),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현자) 등 4개 여성봉사단체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혜진) 생활지원사와 각 단체 회원 10여 명이 조리에 참여해 반찬 조리와 배달 및 안부를 살피고 있으며, 사업은 지역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으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봉읍협의회(회장 오원탁)는 보온가방 100개, 운봉흑돼지(대표 신동권)는 돼지고기 30근(매월), 용문객잔(대표 장용철)은 짜장 40인분(매월), 치킨나라(대표 김순자)는 양념통닭(매월), 강남농장(대표 윤용화)은 초란을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운봉교회(목사 고요석)는 16가구에 매월 국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은주 읍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며 함께 나누는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 인적 자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운봉읍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