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정도상)이 여성 정치 리더십 강화와 포괄적 평등 의제 실현을 목표로 운영한 ‘혁신여성정치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13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여성의 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아카데미는 11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북도당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당원뿐 아니라 정치 교육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총 49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8강, 18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이론과 사례, 실천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헌법상 평등권과 차별금지법의 이해’를 통해 평등 의식의 기초를 다지고, ‘왜 정치를 하는가?’ 강의를 통해 정치 참여의 본질적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중대선거구제로 판을 바꾸자’ 강의를 통해 정치 제도 개혁과 정책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치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실전 중심 교육도 병행됐다. ‘공직선거법의 이해’를 통해 선거 제도를 숙지하고, ‘지방선거와 지역언론’ 강의를 통해 미디어 대응과 소통 역량을 키웠다. 여성 정치인과 현장 리더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강의는 실제 정치 참여에 필요한 현실적 감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의 역사적 쟁점과 미래 과제’, ‘전북 여성운동의 현황과 과제’ 등의 강의를 통해 지역 기반 평등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이해를 심화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전북 여성 활동가와의 대담’을 통해 환경·문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 정치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사회에서 평등 의제를 실천할 수 있는 정치 인재 풀과 네트워크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은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학습한 평등 가치를 바탕으로 일상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차별 구조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평등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평등 의제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담론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