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임도 조성·관리’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산림경영인·임업인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임도의 공익 기능과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윤 의원은 “임도는 산불 진화, 산사태 예방 등 산림재해 대응의 핵심 인프라”라며 “최근의 임도는 과학적 설계와 친환경 시공을 통해 오히려 산림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월 '임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발표자들은 ▲임도 사업비·기간 현실화 ▲재난 대응을 위한 산림관리 인프라 재정립 ▲임도 인근 산불 발화율의 낮은 비중 ▲친환경적 노선 계획 및 생태 보전 강화 등을 주요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임도의 과학적 조성과 체계적 유지관리가 기후변화 시대 산림경영의 필수 요소라며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이만호 기자·정읍=김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