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역 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가구 30곳을 대상으로 주거시설 개선 및 물품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국가유공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 가구가 선정됐다.

이날 전기안전공사 1004봉사단은 전몰군경 미망인 A씨와 독립유공자 후손 B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화장실 방수 콘센트 교체, 옥외 차단기 보수, LED 전등 교체 등 전기 안전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정비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공사는 5개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지원도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또한 1004봉사단은 탄소매트·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생활 지원 꾸러미를 각 가구에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우리 공사가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상생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