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 동안 도민 생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잇달아 추진된다고 지난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대변인은 “전북도가 SOC 확충, 첨단산업 육성, 복지·안전망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주는 특히 교통 인프라와 신산업 기반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17일 오전 태권도를 앞세운 ‘스포츠 외교 홍보단’을 공식 위촉해 국제 스포츠 교류와 문화 외교 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전주·전북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 스포츠계와 교류 네트워크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시행 예정인 다회용기 사용 촉진 사업을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민간 공모를 시작했다. 김 대변인은 “일회용품 제로 시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내년 2월까지 농촌마을 5,334곳을 돌며 주택화재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집중 실시하는 등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한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60회 전국여성대회’가 열린다. 전북도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전국 규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여성정책 방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9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전북도와 6개 시·군이 참여한다. 답례품 홍보와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19일에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연구기관 및 풍력 기업과 함께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조성사업은 전북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을 본격 구축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한편 도는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400명의 명단을 행안부와 도·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은 또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과 14개 시·군 산불진화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도는 동절기 재난대응 역량을 전방위로 점검한다. 아울러 11월 30일 사용기한이 도래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을 독려하는 홍보도 병행한다.
20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5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에 전북도가 참여한다. 도는 “전북의 피지컬 AI 산업육성 전략과 산·학·연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자립생활지원센터를 2028년까지 1곳 추가 설치해 총 7곳으로 확대하고, 센터별 지원 예산도 늘린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 사업은 누적 1조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했다.
21일에는 이번 주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김제휴게소에서 정식 개통된다. 김 대변인은 “동서 3축 국가 간선도로망이 사실상 완성되며, 새만금과 전주의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개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읍에서는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이 열린다.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등을 갖춘 조리원은 정읍·김제·고창·부안 등 서부권의 산후조리 공백을 해소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주 SOC, 산업, 복지, 안전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도민 삶의 질과 미래 경쟁력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철태 대변인은 “각 실·국이 맡은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전북의 미래를 확고히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에서는 열린 행정의 기조를 유지하며 주요 행사 추진과 주요 추진 업무에 대해 소상하게 기자들에게 알리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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