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은 13일 성명을 내고 “당면 과제인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심 승리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근거한 국책사업으로, 단순한 지역 인프라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이라며 “경제성만을 잣대로 삼으면 대한민국은 서울과 수도권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에 제동을 건 것”이라 설명한 데 대해 도당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공항 정책의 본래 취지를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정부는 ‘무분별한 추진 제동’이라는 표현보다는, 지역공항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서해안권 산업벨트 완성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또 “1심 패소 이후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와 당 지도부에 차질 없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을 강력히 건의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항소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당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항소심에서 승소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토부와 전북도, 정치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백년소공인 현판식 복사.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