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무주)이 무주 드림연수원 1층 대강당에서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자신의 두 번째 이야기인 '새로운 시작, 정훈이의 두 번째 이야기: 전북愛, 무주愛' 출판기념회를 겸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독자들과 만난다.
이 책은 윤 의원이 초선 도의원으로서 3년여간 걸어온 ‘현장 정치의 기록’이자,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헤쳐온 한 인간의 감동적인 인생 역정을 담아내고 있어 독자에게 큰 감동을 준다.
책의 핵심은 ‘전북愛, 무주愛’라고 하는 윤 의원 자신의 전북과 무주에 대한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는 진심이라고 표현한다.
윤 의원은 정치를 수치나 보고서가 아닌, 곧바로 사람의 눈물과 웃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정의하며, 매일 같이 밟아온 흙길 군민들의 눈빛 속에서 정치를 배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발달장애인의 고단한 일상, 군산의료원의 좁은 진료실, 농촌의 빈 교실, 무풍 산불 피해 현장, 그리고 농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 문제 앞에서 자신과 같은 정치인이 서 있어야 할 자리임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민생의 작은 불편이 제도와 예산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어 감동을 준다.
자신이 밤잠을 설치며 고심하여 연구 노력하여 고령 농업인 소규모 영농 지원 조례 추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발의, 공공형 사회 활동 지원 사업 축소 철회 촉구 건의안 가결 등은 처절한 민생 현장의 다급하고 절박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해 낸 대표적인 성과들이다.
또한 무주의 상징인 태권도를 전 세계로 확장시키기 위한 ‘태권도 메가시티’ 비전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을 촉구하는 등 쉼 없는 자신의 노력도 자세히 이 책에 담겨 있다.
책에 담긴 윤 의원의 인생 역정은 독자들에게 특히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소년기, 청년기를 관통하는 시대의 격류 속에서 혈혈단신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야만 했던 어려움, 그리고 낳아주신 아버지와 평생 헌신으로 길러주신 앞섬 아버지(故 권혁방)를 거의 같은 해에 떠나보내야 했던 개인적인 아픔이 담담하게 기술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에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원칙인 성실함과 정직함을 가르쳐 준 부모님의 가르침이 오늘의 무주군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자신의 토대가 되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뿌리는 결국 가족과 고향 무주였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정치인으로서의 이력 또한 흥미롭다. 해군 사격통제사로 7년간 복무하며 책임과 결단을 배웠고, 이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수행비서로 국회에 입성하며 큰 정치인의 곁에서 여러 일을 넓은 마음으로 세심하게 처리하는 것을 배웠다.
정 총리에게서 배운 청렴, 성실, 준비, 헌신의 가치는 그가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지켜야 할 흔들리지 않는 북극성 같은 인생의 좌표가 되었다.
특히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라는 격랑의 시대를 겪으며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국민의 힘을 현장에서 체감한 경험을 적은 내용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윤 의원은 "정치가 민생을 외면할 때 그 고통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을 무주 스키장 상권 붕괴 등 현장의 절규를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고 술회한다.
이 책에는 윤 의원의 정치적 여정을 함께한 주요 인사들의 깊이 있는 추천사가 실려 있어 그만의 화려한 인맥을 잘 알 수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이 “우리 시대가 지켜야 할 가치와 약속의 기록”이라 평가하며, 윤 의원의 정치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흙길 위에서, 군민들의 눈빛 속에서 자라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윤 의원이 젊은 시절부터 작은 서류를 품에 안고 뛰던 청년에서 도민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큰 정치인으로 성장했지만, 성실과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따뜻한 신뢰를 보였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윤 도의원은 도민 앞에서 약속을 가볍게 하지 않았고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정치인으로 기억한다”고 말하며, “그는 무주의 하늘과 들을 품에 안고, 전북의 사람과 시간을 함께 살아온 정치인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변화와 혁신 추진력과 신뢰라는 키워드로 무주의 미래를 설계하며 지방 소멸의 시대 속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윤 도의원을 칭찬하며 정치적 동지로서의 끈끈한 연대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윤 의원 또한 새만금 예산 삭감에 맞선 투쟁의 과정에서 문승우 의장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도민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싸웠음을 기록하며, 중앙 정치의 격랑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강한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윤 의원의 일대기를 "감동적인 성장 서사"로 칭하며, 어려운 처지를 '자신감'과 '자존심'으로 극복한 모습이 지금의 윤 도의원과 같은 드높은 품격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책이 시대를 마주하고 함께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해줄 것이라 확신했다.
윤정훈 도의원 후원회 이진복 회장은 추천사에서 윤의원의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를 치하하며 “주민을 만나면서 소소한 말 한마디도 흘려듣지 않고 빼곡하게 메모하여 이를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는 윤 의원의 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공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책임과 품격이 요구되며,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태도, 일상의 습관까지 타의 본이 되어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과 성실로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윤 도의원의 후원회장으로서 윤 의원이 올바른 정치인의 길을 걷도록 지도하는 정신적 훈계 또한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윤 의원은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이고, 말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도 무주에서 출발해 전북과 대한민국의 누비며 내일을 향해 꿋꿋하게 쉬지 않고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걸어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하고 있다.
그는 특히 신의의 정치를 마음에 두고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도산 안창호와 같은 훌륭한 정치인을 지향하며 오늘도 무주군민과 전북도민의 곁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가 의정활동의 바쁜 틈에서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펴낸 두 번째 책 『새로운 시작, 정훈이의 두 번째 이야기: 전북愛, 무주愛』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일독을 권한다.
필자는 윤정훈 도의원이 정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찾기를 권한다.
이 책은 모두가 피하고 싶은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걸으며 “무주사랑 전북사랑”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하며 느낀 생각을 기술한 책이라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한 정치인의 헌신적인 삶을 되새기고, 지역을 돌아보는 용기와 성찰을 느낄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한다. /이만호 기자·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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