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5일, 익산시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에서 ‘JB어르신 문화쉼터 제20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49년 개원한 수양의집은 고령과 노환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양로시설로,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화로 생활 환경 개선이 필요해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19개 호실의 화장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특히 높이가 낮아 불편했던 변기 등을 교체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배려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옥순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 원장, 전북은행 김원동 원광지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김원동 지점장은 “7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온 수양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초고령 사회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의 ‘JB어르신 문화쉼터’ 사업은 어르신 복지시설의 환경 개선을 통해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수양의집은 20번째 쉼터로 문을 열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