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신협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이어가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대산신협은 지난 3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 위치한 본점 2층에서 경로조합원 및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점심(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까지 진행됐으며, 고창판소리 녹두꽃예술단과 통기타 그룹밴드 ‘소이(SOY)’의 재능기부 공연이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운영에는 고창 북경반점과 나누면 봉사단 20명, 대산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과 여성조합봉사단 등 총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는 대산신협의 대표적인 연례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됐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의 온정을 나누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파티마신협 양춘제 이사장도 방문해 대산신협의 따뜻한 지역 나눔 활동을 견학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정연성 대산신협 이사장은 “대산면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며, 문화공연과 후원으로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산신협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신협은 매년 대산노인회에 난방비 지원금을 전달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난방용품과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1신협 1아동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오상근 기자·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