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사무처는 20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순창군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7개 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순창군은 농촌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도당은 “이번 시범사업은 농어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북형 기본소득 실현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희망의 불씨를 지핀 순창군민과 순창군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도당은 “이번 순창군의 선정으로 도내 소멸 위기에 처한 11개 시·군에서도 기본소득 도입 논의와 공론화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본소득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신안군과 경북 양양군의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사례처럼, 전북의 지역 특성과 산업 구조에 부합하는 ‘전북형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 예산을 긴밀히 연계하고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기본소득 정책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