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협은 김제시 봉사단체 칠봉회(회장 고성훈)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칠봉회에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제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은 김제시 화동골 일대의 한 가정을 방문해 외벽 보수와 페인트칠 작업을 진행했으며, 김제신협 임직원 7명과 칠봉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낡은 외벽이 새롭게 단장되며 참여자들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칠봉회는 2019년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로, ‘페인트칠하는 봉사회’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김제스토리 봉사대’라는 이름으로 매월 1회 이상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2년부터는 월 2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김제신협은 이번 활동을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두 단체는 2023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빛나는 보행길, 안심 김제” 프로젝트를 통해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80가구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백강석 김제신협 이사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대가 없는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김제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신협은 지난 9월 ‘온세상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김제시영아파트 주민들에게 쌀 4kg 12포대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매주 도시락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빛나는 보행길, 안심 김제’ 사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2018년부터 ▲장수사진 촬영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아동센터 금융교육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민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