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도당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청년 체감 정책 추진으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광훈 부대변인은 “청년의 날은 우리 사회가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꿈을 지켜야 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전북 청년들이 겪는 현실은 여전히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은 불안정한 일자리, 주거 부담, 자산 형성의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큰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20년간 수도권으로 떠난 전북 청년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통계는, 지역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지 못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미래적금,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주택 확대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도당은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과 협력해 △청년 올인원 타운 조성 △AI 융합 K-영화·영상산업 거점 구축 △차세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특화형 청년정책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도당은 예비 청년 농업인과 청년 예술인들을 만나 창업농 초기 진입 장벽 완화, 실습 현장 환경 개선, 민간 공연장 인력 지원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꾸준히 만나 정책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청년 창업자들과의 만남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당은 “청년의 도전이 존중받고, 실패가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빛나야 대한민국이 빛난다. 청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