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17일 열린 제421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이어갔다.
먼저 강태창 의원(군산1)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차량 구입비 지원 사업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이는 3자녀 이상 또는 유아용 카시트를 2개 이상 장착해야 하는 가정에 SUV나 MPV 등 다인용 패밀리카의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부서(가칭 ‘돌봄정책과’)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병도 의원(전주 6)은 교통복지 확대 및 시군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도비 분담율의 확대를 촉구했다.
윤영숙 의원(익산3)은 전북의 고령친화도시 준비 수준을 강하게 점검하며,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명지 의원(전주11)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에 있어 그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함에도 행정안전부가 매년 제공하는 '지방출자ㆍ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제안모델'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경영평가 체계가 부실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평가 체계 전반의 전면적 재정비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오현숙 의원(정의당, 비례)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을 취소한 판결과 관련해, “새만금 신공항은 안전성·경제성·환경성 어느 하나 충족하지 못한다. 더 이상 허상에 집착하지 말고 항소를 즉각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익산1)은 도민의 피 같은 세금이 특혜와 편법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전북 인력양성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기후위기로 인하여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전북자치도의 가뭄대책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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