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정과 웃음이 가득한 이색 나눔 봉사가 전주에서 펼쳐졌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9일 전주시 노인사랑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즐겁고 다정한 시간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북본부 직원 20여 명과 어르신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는 정성껏 포장되어 가족들과 나누며, 풍성한 명절의 정취를 더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손주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젊은이들과 어울리니 마음이 한층 포근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해 어르신들과 함께 염색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매년 세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세대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