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지난 4일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돼, 고향사랑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 비전 퍼포먼스에 앞서 열린 홍보활동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이훈구 전북도연합회장,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2,000여 명의 내외빈과 함께 고향사랑의 가치를 공유하며 기부제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농협은 도내 14개 시·군 주요 농산물 이미지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홍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농촌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향사랑의 날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널리 알림으로써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청년 농업인 지원, 농촌 공간 재생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