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지역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민주국민운동위원회(전국위원장 최한양)와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연합회(여성회장 용화숙, 사무총장 심보균)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전주 벽계가든에서 열렸으며, 제21대 대선 이후 처음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간담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도의원, 지역 단체장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전북 발전 전략과 주요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북발전연합회 심보균 사무총장은 "전북이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로 전북 발전에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특히 익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지역 발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전북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은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특히 한 최고위원은 최근 제기된 내년 지방선거 전북 출마설에 대해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궐선거와 대선 당시 호남을 담당하며 자주 내려오다 보니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역할은 중앙정치에서 지역과 손을 맞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인사 교류를 넘어 전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을 중앙 정치와 연결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지역민의 목소리가 중앙 정치권에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향후 이런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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