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최근, 완주 휴시네마에서 장애인식개선 행사 ‘동행 영화관람’을 개최하고 영화 '좀비딸'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외출과 이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은혜의 동산 입소 장애인과 종사자, 경진원 임직원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경진원 임직원들은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돕고 좌석 안내와 안전 지원을 제공했으며, 관람 중 화장실 동행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함께 휠체어 이동 및 보조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 등 의미 있는 체험도 이뤄졌다.

  

이어 모두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상호 이해와 교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윤여봉 원장은 “이번 영화관람은 장애인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이 장애인 보조 경험과 인식 개선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올해 초에도 생활용품과 건강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