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제18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200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환자안전의 날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병원 전 직원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시작부터 안전하게’를 주제로 병원 본관과 어린이병원 이동통로, 모악홀 등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행사는 ▲부서별 환자안전활동 발표와 우수사례 시상 ▲안전순간 포착 챌린지 ▲환자·보호자 대상 환자안전교육 ▲포토존 및 참여형 이벤트 ▲미로찾기 이벤트 ▲환자안전지킴이 우수사례 공유 등이 마련돼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안전문화의 의미를 나눴다.

특히, 부서별 ‘우리부서 안전활동 알리기’를 통해 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했고, ‘안전순간 포착 챌린지’에서는 현장에서 환자안전을 실천하는 생생한 순간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또한, 외래와 병동 현장에서 환자·보호자 교육이 병행돼 의료진뿐 아니라 내원객과도 환자안전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하루, 한 번의 캠페인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야 하는 기본이자 약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안전문화 정착과 의료 신뢰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