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남원시 덕과면 일원의 6개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활에는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학생 약 70명이 참여해 여름철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 현장에서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전북농협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청년세대의 농촌 유입 확대 및 도농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북대학교 학생들은 마을별로 분산 배치되어 과수 수확, 밭작물 정리, 환경 정비 등 농번기 농작업을 도우며,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도농 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기꺼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농활을 계기로 청년세대가 농촌에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