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정호영 관장)에서는 최근 여성장애인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번암지역아동센터(김영순 센터장)와 함께‘사랑의 고추장 만들기’사업을 진행하고, 번암지역 어르신, 장애인 55가정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행내용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도모하고자 번암지역아동센터 아동 27명과 함께 장수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사과고추장을 담그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함께 만든 고추장을 번암지역 어르신, 장애인 55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더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재료를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 보니 할머니가 담근 고추장 맛이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를 잊지 않고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번암면 노인회(박수자 노인회장)에서는 장소대관과 번암면 독거노인 추천을 생활발효학교 지현숙 강사는 고추장에 대한 이해와 만드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여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정호영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여성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